전교꼴찌 수능 만점자 영준이 최준영 인터뷰

■ 송영준 인터뷰

경남 김해외국어고등학교 송영준 학생이 2020 학년 대학 수학능력시험에서 경남지역 유일 만점자입니다.  

담임선생님은 영준이가 127명 중 126등으로 입학해 가정형편이 어려워 특성화고로 전학까지 고민했지만 이때 외부 장학금을 주선하고 조언과 격려를 해주어 영준이에게 큰 도움 되어 기쁘다고 했어요.  

2학년 첫 모의고사 때 전 과목에서 1등급을 받고 줄곧 1~2등을 해왔다고 합니다.

집안 사정으로 교재를 사거나 외부 인터넷강의를 수강하지 못했지만 교과에 대한 질문과 고민이 있을 때 상담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했고  친구들에 비해 부족했던 영어 실력을 원어민 교사와의 수업으로 향상하고 다양한 교내 대회와 공부에만 집중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학원도 과외를 받지 않았고 학원을 다니거나 과외를 받는 경쟁자에게 지고 싶지 않았고 공교육에 충실히 노력해 이기고 싶었다고 합니다. 송영준 군은 법대에 들어가 검사가 되는 것이 꿈이고 의대도 생각 중이라고 하네요.

■ 한영외고 최준영 인터뷰

아버지가 지하철역에서 근무하고 어머니가 회사원이라고 합니다.  

가채점 결과로 만점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아침에 성적표를 받고 안도했고 발 뻗고 잘 수 있겠다고 했어요.  

아버지는 서울교통공사 소속으로 서울 지하철역 부역장이고 어머니도 보험회사 직원입니다. 

엘리트 학생들이 모인다는 학교에서 3학년 216명 가운데 10위권을 유지해 왔습니다. 수능 만점 비결은 집 근처 종합 학원에 다니고 개인 과외도 받는 적이 없다고 강남 대치동 학원에는 가본 적도 없다고 했어요.

수업 시간에 딴생각하면 돈을 땅바닥에 버리는 것이고 공부는 결국 혼자 하는 것이며 혼자 문제집을 풀어도 집중해야 한다고 했어요.  

부모님은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다며 책 읽는 아버지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책을 따라 읽고 초등학교 때 어머니가 일로 바쁜데도 공부를 도와주면서 자연스럽게 공부하는 습관이 들었다고 합니다.

학교에 입학했는데 친구들이 영어를 잘했지만 위축된다는 생각을 않고 내가 최고라는 생각을 가졌다며 갈수록 대입 경쟁이 과열되고 요구하는 수준이 높아지고 돈이 많이 들고 힘들어진 것은 사실이라고 했어요.

자사고는 모르지만 외국어고는 취지에 맞게 학생은 외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선생님들도 잘 지도해주시는데 억울하다고 했고 역사와 동양사에 관심이 많아 중국어 실력을 늘리고 싶어 외고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2020 수능 만점자 영준이 남정환 만점 비결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전년대비 수학영역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올해 수능 전 과목 만점자 15명 중 재학생은 13명, 졸업생은 2명이었습니다. 학교유형별 공립보다 사립이 학교소재지별 지역보다 대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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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경제학과를 지원할 예정이고 역사는 돈이 움직이는 것이고 경제사를 알아야 역사를 바로 알 수 있고 경제사를 알려면 경제학을 알아야 해서 경제학과를 지원하고 장래 역사 관련 교수나 연구원이 꿈이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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