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뷰 오렌지이슈 2019. 11. 18. 00:30
김원효는 아내 심진화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가 안식된 추모공원을 갔어요. 김원효의 아버지는 폐이식을 받고 회복 중에 10월 14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어머니는 아버지가 45살 싱싱한 폐를 이식받아서 좋다고 자랑했고 마지막 말이 집에 가자였다며 그렇게 집에 가고 싶어했는데 못 갔다고 했어요. 아버지는 두 달 전 김원효가 사준 새 집을 무척 좋아했다고 합니다. 김원효는 납골당에 계신 아버지 유골함을 보고 새 집을 또 들어갔네라고 했고 심진화는 손주도 못 보여드렸다고 했어요. 김원효는 가족들과 함께 생전 아버지가 좋아했던 꽃을 샀고 좋아했던 것들을 작은 모형에 담아 옮겼어요. 모두 눈물이 터졌고 김원효는 어머니를 다독였습니다. 건강한 폐이식을 받고 희망이 보였지만 퇴원이 가까운 시기에 병세가 악화되었..